언제나 그랬듯이 수술실의 분위기는 싸늘하다.
어떤 사람은 한번도 안하는 수술을
나는 오늘로써 아홉번째다.
큰수술이 아닌데도 난 마음에 다짐을 한다.
오늘 이곳에서 내생이 마감된다해도 감사하고 겸허이 받아들이리라.....
다행히 수술이 잘되어 난 또 가족을 대하고
행복한 웃음을 웃고 있다.
이번 수술에는 옆지기외 누구도 오지 못하게 했다.
편히 쉬면서 책도 읽고
어느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서.......
수술을 계기로 난 더 낮은 사람이 되었다.
놓는다는것도 쉬워졌고 감사함도 더 커진거 같다.
회복이 되면 내가 가고 싶었던 몇곳에 봉사도 가고
농사일에 전념하며 자연인으로 살고 싶다.
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고 걱정해주신 모든분께 감사한다
2011년 5월 28일 병실에서 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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