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슨비가 양동이로 들이 붙는거 처럼 오고 있다.
어제 새벽에 내린비로 울농장은 손대기 힘들정도로 무너져 내리고~~~
오늘 천둥 번개로 안채는 적막강산이 되어 버리고~~~
농사 짓는분들에게 비피해는 없어야 할텐데...
옆지기 시댁에 보내놓고
심심혀서 들어와 놀구 있다~~~ㅎ ㅎ
빈대떡을 부쳐 먹을까???
아님 강냉이 듬~뿍 넣고 찰밥을 할까???
에고 심심혀라~
나도 옆지기 따라 갈걸~
비온다고 움직이지 말래서 혼자 있으려니 심심하고 답답하네~~~
누구 한가한 사람 나하고 숨박꼭질하고 놀아유~~~ ㅎ ㅎ
어제 새벽에 내린비로 쓰러진 옥수수들!!!
아피오스도 몇줄은 무너져 내려 손 쓸 수가 없구~~~
휀스의 능소화는 누굴 기다리느라 목을 빼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지~~~
정원안의 배수로는 물이 넘쳐 흐르고~~~
엊저녁 만찬을 했던 감나무밑은 널브러져 있고~~~
정원은 촉촉하게 물기를 머금어 수채화를 연상케 하고~~~
정원석과 정자의 조화~~~
비오는날도 묵묵히 닭장을 지키는 울집 부순이~~~
백일홍도 비바람에 고개를 숙이고~~~
소나무에 맺힌 빗방울이 걍~ 좋다~~~ㅎ ㅎ
수목에 가리워져 있는 안채!!!
비가 와도 좋다.
마냥 편하게 차통에 앉아 잠든 아기고양이 은아!!!
오늘의 울집 풍경 이여유~~~ㅎ ㅎ